대한민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키며 제주도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던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이 2026년 4월 7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언론인으로서의 치열한 삶을 뒤로하고 고향 제주의 흙길을 일궈 전 국민에게 치유의 길을 선물한 선구자였습니다. 서명숙 이사장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녀가 남긴 깊은 발자취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서명숙 이사장의 출생과 성장 과정서명숙 이사장은 1957년 10월 23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났습니다. 함경도 무산 출신의 아버지와 제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제주의 푸른 바다와 돌담 사이를 뛰어놀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졌습니다. 그녀의 학창 시절은 서귀포초등학교, 서귀포여자중학교를 거쳐 제주시의 신성여자..